오늘은 금융상품을 선택함에 있어 판단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해 알아본다!
재산을 지키고 늘리기 위해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추구할 것인가 혹은 위험을 헷징, 회피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양한 금융상품 중에 예금은 원금 손실의 위험은 작은 반면 이자율이 높지 않기에 수익이 낮다. 높은 수익을 위해서는 주식 혹은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 경우 원금 손실의 위험이 함께 쭉쭉 자라나게 된다. 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말처럼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길에는 커다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기본원리를 항상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해서 어느 한 쪽에 치우지지 않으면서 목표수익을 설정하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정도를 파악하며 자산을 다양한 금융상품에 적절히 분배하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분산투자를 하게 되면 돈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을 줄이고 적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실제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할 때는 안정성과 수익성 외에 고려할 변수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게 바로 유동성이다.
안정성이라는 건 원금을 보전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연히 안정성이 높으면 원금 보전확률이 높다는 뜻이 된다. 금융상품과 관련된 안정성은 상품의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데, 저축상품의 경우 원금이 보전되는 반면 실적배당을 하는 투자상품의 가치는 금리, 환율 등등 금융시장의 가격지표 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기에 원금손실의 위험성이 있다. 금융회사와 관련된 안정성은 금융회사의 경영상태 악화로 채무불이행의 위험이 있으면 안전성이 낮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그 상품이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되는 상품인지 확인한다면 내가 떠안아야 하는 위험률을 낮출 수 있다.
수익성은 금융상품의 가격 상승이나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말이다. 이자율 혹은 수익률로 표시한 수익성지표가 높거나 금리 또는 환율의 변화에 따라 앞으로 가치가 상승될 것이라 기대되는 경우에는 수익성이 높다고 말한다
유동성은 돈이 필요한 시점에 내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수수료라던가 별다른 손해 없이 현금화할 수 있는 정보를 말한다. 중도해향이 불가능한 조건이 걸려있거나 환금이 되지 않는 기간이 설정되어있는 경우 혹은 환금을 할 경우 과다한 수수료를 물어 원금도 돌려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등은 유동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즉 유동성이 좋은 금융상품일수록 원하는 시점에 현금으로 바꾸는 데 어려움이 없거나 비용을 적게 지불한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금융상품 속성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은 금융상품은 수익성이 낮고, 안정성과 유동성이 낮은 상품은 수익성이 높다. 즉, 이들 세 가지 속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금융상품은 정말 찾아보기 어렵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찾아내게 된다면 바로 가입하고 제게도 알려주시면 감사함을 품고 평생의 은인으로 모시겠습니다,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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