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재테크의 기초

금융거래를 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 3

쑥쭉이 2022. 8. 13. 10:19

그냥 왠지 금융생활이랑 잘 어울리는 이미지

거의 모든 사람들의 일상속에는 금융거래가 녹아들어 있다.

그리고 예금, 대출, 투자 등등 금융거래를 할 때,

이왕이면 조금 더 많은 수익을 얻으면서 덜 위험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길 희망한다.

 

이렇게 합리적인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 반드리 알아둬야 하는 지표들이 있는데,

그 지표는 바로 금리, 주가, 환율이다. 오늘은 그 지표들 중 환율에 대해 알아보기로 결정-!

 

 

나는 사실 여행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요즘은 어딘가 훌쩍 떠나 혼자만의 공간에서 좋은 음악 틀어놓고 맥주나 마시며 책이나 읽고싶다.

연간 수천만 명의 국민이 외국으로 여행을 가고, 외국인들도 한국으로 여행을 온다. 또 많은 학생들이 유학을 가며 외국과 거래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근데 외국에 나가서 금융생활을 하려면 우리나라의 돈인 원화를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달러화 혹은 방문하게 될 국가의 통화로 바꾸어 거래를 해야한다.

 

 

 

아 원화가 있는 사진이 있으면 좋았을 건데.. 애쉽애쉽

반면 나라별 화폐가 모두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국제적 거래를 위해서는 그 교환비율을 정해야 하는데, 이를 환율이라고 한다. '미국 1달러에 몇 원' 이런 식으로 환율을 표시하는데, 예를 들어 1달러당 환율이 1,300원이라면 1달러를 살 때 우리나라 돈으로 1,300원을 지불해야한다는 뜻이다. 결국 원화를 외국화폐인 외화로 환전하는 것을 외국 상품을 사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오또케 정하는고지?

그렇다면 1달러에 몇원! 이라고 정하는건 어떻게 정하는거지? 미 달러당 원화 환율은 원화와 달러 사이의 교환비율인데,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된다. 상품수입이나 해외여행 증가로 달러 수요가 늘어나면 환율은 상승해 달러화가 비싸지고, 상품수출이나 외국인의 국내투자 증가 등으로 인해 달러 공급이 늘어나게 되면 환율은 하락해 달러화가 저렴해지게 된다.

 

 

 

환율은 상대적 개념이라 하나가 강해지면 하나가 약해진다

원화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가치는 떨어지고 외국 돈을 비싸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원화약세' 또는 '평가절하'라고 하고, 반대로 원화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가치가 올라가는 것이므로 '원화 강세' 혹은 '평가절상'이라고 한다. 개인들의 경우도 해외여행을 가거나 유학자금을 송금하기위해 외화가 필요한 경우 그리고 환투자를 하게 될 경우에도 환율 추세를 신경써서 원화가 강세일 때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요즘 미국이 금리 촥촥올리면서 달러화 촥촥비싸지는거 봤쥬?

세계화된 금융시장에서는 국가간의 금리 차이도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미국의 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면 달러화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기에 외국인이 자금을 빼내가기 위해 달러수요가 들어난다면 원화의 가치가 떨어져 원화환율이 상승해 원화약세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