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의 기초
재테크나 자산관리에 그간 관심을 갖지 않아오다가
"이제부터 재테크를 해볼까!! "
라는 마음으로 자산관리를 시작하는 경우 경험이 적기에 투자나 자산관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음흉하고 속을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 빈틈을 공략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말 좋은 매물이라고 지금 꼭 사야하고 이 매물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는 말에 혹해서 상가를 구매했다가 몇달이고 몇년이고 공실이 유지되어 관리비와 대출이자만 계속해서 빠져나가는 경우나 '내가 진짜 좋은 정보를 가져왔는데'라며 알려주는 종목에 투자했다가 큰 돈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사연들의 주인공이 되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할 것들을 정리해본다.
재테크 초보 이건 꼭 조심하자!
1. 높은 이윤에 대한 망상
사람은 본성이 탐욕적이라 일확천금을 획득하는 상상을 한다. 나는 오늘 아침에도 일확천금을 꿈꾸며 스피또를 긁으며 20억에 당첨되면 무엇을 할지 청사진을 그려놓고 2,000원에 당첨된 사람이다. 다른 꿍꿍이가 있는 사람들은 이런 나같은 놈들의 일확천금 망상을 이용해 작은 일을 위해 큰 대사를 치르도록 "높은 수익률이 보장된다" 같은 감언이설로 유혹하고 속인다. 우리는 반드시 이 세상에 공짜는 없고, 노력없이 얻게 되는 결실은 없음을 기억해야 하고 자산관리에 있어 "보장"되는 것은 예금과 보장성 보험상품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무조건 높은 이윤을 준다는 말해 혹하여 섣불리 투자했다가는 본전도 못 건질 수 있다. 목돈을 마련하고 싶다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실속있는 방법이다.
2. 융통성의 부재
사회의 경제환경은 정말 끊임없이 계속해서 변한다. 여태 내가 살아오던 생활방식이 오늘은 더 이상 현재의 경제상황과 맞지 않을 수 있다. 지금도 세계정세에 의해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그걸 잡겠다고 연준은 금리를 정말 큰 보폭으로 쭉쭉 늘려대니 시장에 현금이 돌지 않아 절대 지지 않는다던 강남의 집값마저 떨어지지 않는가! 상품과 화페의 가치가 너무 큰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요즘이다.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이 유지된다고 했을 때 만약 융통성 없이 가진 돈을 은행에 넣기만 하면, 통화팽창이 심화되었을 때 금방 길거리에 나앉게 되는 처지가 될지도 모른다.
3. 아는 것이 힘이다.
어떤 자산관리 도구를 다루든 상관 없이 거기에 맞는 전문지식, 그리고 판단력이 필요하다. 서투른 투자자들은 자산관리의 기본적인 상황이나 운영 법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뛰어든다. "야 이번에 누가 이거저거를 해서 이렇게나 벌었대", "내가 이번에 이 종목으로 수익률을 이렇게나 올렸어!!" 라는 소문에 왠지 뒤쳐지는 것 같고,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만 같아 해당 자산관리 도구에 대한 공부도 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다. 이는 자칫하면 정말 몇 년동안이나 모은 소중한 시드머니를 밑 빠진 독에 모조리 부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4. 계획 없는 가불
살다보면 정말 다양한 유혹에 마주하게 된다. 충동적으로 물건을 사거나 홈쇼핑, 또는 할부 쇼핑을 하게 된다. 이런 것들은 계획에 없는 가불이다. 미래의 내가 갚을 돈을 현재의 내가 만들어주는, 스스로를 매일 대출 빚을 갚기 위해 일하는 노예로 만드는 꼴이 된다.
5. 신용카드 남용
신용카드는 확실히 편리하다. 이 장점으로 인해 여러개의 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하고 소비를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카드사는 회사고 회사는 이윤을 창출하는 집단이다. 그런데 아무런 댓가없이 나라는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는가? 반드시 기억해야할 사실 중 하나는 신용카드를 통한 소비는 빚이라는 것이다. 이런 소비습관이 반복되다보면 할부로 인해 내 지출액을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지고, 할부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갚을 때 그 액수를 감당하지 못해 극도의 불안에 빠져 돌려막기를 하고 경제적으로 커다란 고비를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
어떤이는 월 수입이 몇백만원이어도 집도 사고, 차도 사는데 반해 어떤 사람들은 월 수입이 몇천만원인데도 늘 빚을 지고 살기도 한다. 이런 생활의 차이는 돈을 통제하는 능력이 큰 영향을 미친다. 젊은 경우 일반적으로 사회경험이 많지 않고, 경제능력도 상대적으로 약한 데다 미래를 위한 준비도 해야한다. 그렇기에 더욱 수입에 맞는 지출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만일 재산이 급여나 저축 등 유동자산 위주로만 구성되어있다면 더욱 자신의 자산을 통제하고, 돈을 지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돈에 쫒기고 허덕이는 것이 아니라 돈이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하는 시기다.